갤러리 인 HQ는 2026년 2월 4일부터 2월 14일까지 지하 전시 공간에서 《몸은 기억을 닮는다》를 개최합니다.
반복되는 노동과 현대 소비의 구조, 효율과 속도를 중시하는 환경 속에서 몸은 기능적으로 조정된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축적된 기억은 안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어딘지 불균형한 긴장의 구조로 나타난다. 부드럽고 날카로운 물성의 대비, 현실인 듯 아닌 듯 기이하게 왜곡하거나 불안정한 형태, 시간의 주관적 기록, 혹은 기억의 과장을 연상시키는 형식들은 기억이 단순한 관념이 아니라 몸과 환경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된 결과임을 드러낸다. 이는 작가들이 동시대를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는 방증이기도 하다.
참여작가: 김재훈, 오현지, 문지현, 유병준, 이승민, 임동현, 이정현, 제승규
출처: 갤러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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